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 고르는 법

1. ‘의료용’이 아닌 ‘보건용’으로 선택하세요.

마스크는 방한용, 의료용, 보건용 등 종류가 다양한데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는 반드시 ‘보건용’을 골라야 해요! ‘보건용 마스크’란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55개사 287개 제품(’17.3.12.기준)이 있습니다. ‘의료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으니 고르실 때 꼭! ‘보건용’을 확인하세요!

2. KF 마크를 확인하세요!

‘황사방지’, ‘미세먼지 방지’ 등 문구가 적혀 있더라도 꼭 ‘KF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KF는 ‘Korean Filter’의 약자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KF80, KF94, KF99 세 가지가 있으며 KF80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하고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에 따라 너무 높은 숫자의 마스크는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미세먼지 농도와 호흡량 등을 고려해서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3. 광고를 주의하세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스크에 미세먼지를 차단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더라도,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법

1. 재사용하지 않기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일회용입니다.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세균에 오염돼서 ‘세탁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모양이 변형돼 차단 기능이 떨어지게 되니 일회용으로만 사용해주세요.

2. 얼굴에 밀착하기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 답답하다는 등의 이유로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휴지를 덧대거나 마스크를 헐겁게 착용하면 그 틈으로 미세먼지가 침투해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꼭 얼굴에 밀착해서 착용하세요.

3. 손씻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자꾸 만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노출된 손에 붙어있는 미세먼지가 마스크에 옮겨갈 수 있습니다. 또 외출 후에는 반드시 미세먼지와 세균에 노출되어 오염된 손을 바로 씻어주세요.